“피로지수 높아요, 자율주행하세요. 헬스케어차가 곧 나온다

“피로지수 높아요, 자율주행하세요. 헬스케어차가 곧 나오는 김재현 기자입력 2022-06-243:00 업데이트 2022-06-243:05

“피로지수 높아요, 자율주행하세요. 헬스케어차가 곧 나오는 김재현 기자입력 2022-06-243:00 업데이트 2022-06-243:05

현대모비스, 생체신호를 분석해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스마트캐빈’ 개발 4개 센서가 심박-뇌파 등 측정, 졸음-음주운전 차단이 가능해져 ‘차량용 헬스케어 시장 선점’

현대모비스, 생체신호를 분석해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스마트캐빈’ 개발 4개 센서가 심박-뇌파 등 측정, 졸음-음주운전 차단이 가능해져 ‘차량용 헬스케어 시장 선점’

스마트 캐빈 제어기가 탑재된 현대 모비스”괵나라 피트 시스템 엠빗크스”은 심전도 센서, 운전자 모니터 카메라, 멀미 저감 신기술을 통해서 드라이버의 건강 상태, 주의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현대 모비스가 제공하는 지친 몸을 이끌고 운전석에 앉았을 때, 자신의 상태에 딱 맞는 운전 환경이 조성되면서 헬스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신다면… 그렇긴…..지금 기술 개발 속도라면 조만간 그런 차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현대 모비스는 23일 운전자의 자세와 심장 박동, 뇌파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통합 제어기”스마트 캐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모빌리티 업계에서 다양한 생체 신호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마트 케빈은 “차내 탑승객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영리한 제어기”이란 뜻이다.현대 모비스는 “안전 기술의 관점을 차량 성능 개선이 아니라 승객 중심으로 구현한 것”이라는 말로 스마트 캐빈을 요약했다.아직 선행 기술의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업계는 물론 미래의 잠재 고객도 큰 관심을 둘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현대 모비스 관계자는 “차내 탑승객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앞으로 음주 여부를 감지하고 운행을 원천 차단할 것을 넘어 자동차가 움직이는 건강 진단 센터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마트 케빈은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와 이를 분석하는 통합 제어기로 구성되어 있다.센서는 스티어링 휠(심전도)과 귀까지 이어 세트(뇌파), 3차원(3D)카메라, 공조 장치 등에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탑승객의 생체 신호를 통합 제어기에 전송한다.통합 통제기는 이를 바탕으로 드라이버의 주의력과 건강 상태 등을 판단하고 공기 조절 장치 제어와 경보 통보 등에서 드라이버에게 피드백을 준다.예를 들면, 심전도 센서를 통해서 드라이버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판단되면 주행 모드를 자동 운전(또는 주행 보조 기술)로 바꾸는 것을 스피커 음성 및 클러스터 문자로 추천 방식이다.차내 공조 센서로 이산화 탄소 수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창문을 개방하거나 외부 순환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심장 마비 같은 긴급 사태에서는 응급실로 안내하는 기술도 진화할 수 있다.현대 모비스는 이 기술이 초기 성장 단계인 차량용 헬스 케어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헬스 케어의 신기술을 모 빌러티에 도입하는 길이 열렸다는 판단에서다.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생명 공학, 로봇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려고 한 것도 차량용 헬스 케어 시장 진출을 고려했기 때문이다.현대 모비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뇌파 베이스의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엠 브레인”을 개발하고 공공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대 모비스의 전·지에승 R&D부문장(상무)은 “헬스 케어 기능을 모 빌러티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소프트웨어와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제어기 개발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현대 모비스가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온 생체 신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멀미 예방, 스트레스 관리, 음주 운전 차단 등의 다양한 기술에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재현 기자[email protected]출처:”피로 지수 높습니다, 자동 운전 하십시요”헬스 케어 차가 곧 나온다(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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